
[더구루=김형수 기자]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아이돌그룹이 착용하면서 이름을 알린 주얼리 브랜드 믹시마이(MIKSHIMAI)가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일본 온라인몰을 통해 목걸이, 반지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믹시마이는 일본 온라인 스토어 60%에 입점했다. 60%는 한국과 대만 등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내 스트리트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이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현재 일본에서 찾기 어려운 1000여개 브랜드의 제품을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믹시마이는 60% 온라인 쇼핑몰에서 △하트 메탈 베어 스터드 피어싱 △구미 베어 목걸이 △레인보우 팝 캔디 반지 △로보틱 캐러맬 목걸이 △주얼 루마니아 퀼트 반지 △캔디 베어 펜던트 △미니팝 캔디 반지 △하트 슈가 젤리 목걸이 등 24종의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다.
60%는 믹시마이가 BTS와 블랙핑크와 같은 수많은 K-팝 스타를 위한 맞춤형 주얼리를 제작하며 주목받았다고 소개했다. 믹시마이는 작년 9월 공개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화보집 표지에 등장한 목걸이와 지난해 10월 발표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화보집에 등장한 왕관 등을 제작했다. 작년 9월 발표된 블랙핑크 정규 2집 포스터에서 멤버 리사가 착용한 헤어피스도 만들었다.
60%는 "믹시마이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가 1만8000명을 넘는 화제의 한국 브랜드"라면서 "곰 모양의 젤리 또는 사탕 등을 모티브로 한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론칭된 믹시마이는 한국인 자매가 운영되고 있다. 믹시마이는 자매의 성 '김(Kim)'과 자매를 뜻하는 일본어 '시마이(姉妹)'를 조합한 것이다. 공장에서 배운 주얼리 제조 기술과 자유로운 발상을 조합해 믹시마이 만의 독특한 주얼리 컨셉을 구축했다. 향후 주얼리에서 나아가 조명이나 가구와 같은 분야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