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39, 가맹점 원두 공급가 전격 인하…"상생 경영 차원"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 경쟁 상권 50%
높은 임대료 지역 상권 원두 무상 지원

 

[더구루=김형수 기자]  “공급 가격 인하로 가맹점 경쟁력을 확대 지원하겠다.” 

 

카페 프랜차이즈 디저트39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커피 원두 가격을 전격 인하했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결정이다.

 

디저트39는 11일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두 가격을 기존 대비 30% 인하된 가격으로 매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와 경쟁하는 곳과 임대료가 비싼 지역 가맹점은 각각 50% 인하와 무상으로 원두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30% 인하 가격이 적용되는 가맹점은 409개 이며, 50%의 경우 28곳이다. 100% 무상 지원되는 점포도 1곳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국제 원두 가격이 지난해 폭등한 가운데 가맹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급 가격을 조정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국제 원두 시장은 브라질 지역의 이상 기후로 따른 생산량이 22% 감소하고, 아시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의 코로나19에 따른 도시봉쇄 조치로 가격이 꾸준히 상승했으나 최근 가격 안정세를 보인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디저트39 관계자는 “이번 원두 가격 공급가 인하는 가맹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경영 차원”이라며 “특히 가맹점 상황에 맞춰 30%와 50%, 무상 지원 등으로 공급가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저트39는 플라스틱 소비량을 줄일 수 있도록 고객이 텀블러를 지참하는 경우 전 메뉴 5%와 일부 메뉴의 경우 최고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