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에 팔을 걷어 붙이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후원사로 나서며 현지 고객과의 친밀감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오는 24일부터 닷새동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미국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의 LPGA 매치 플레이 대회를 후원한다. 쉐도우 크릭 골프코스(Shadow Creek Golf Course)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에서 6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KGC인삼공사는 홍보 부스를 통해 홍삼 브랜드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갤러리 대상으로 승자맞추기 이벤트에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경품으로 내놨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지난 2012년 출시된 이후 10년간 전세계 누적 매출액 1조2000억원을 돌파한 히트 상품이다. 누적 판매수량 4억포를 달성했다. 수출 실적은 2020년 207억원에서 2021년 270억원으로 30% 이상 급증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온라인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참가할 수 있다. 수상자는 다음달 9일 발표될 예정이다. 뱅크오브호프는 매치플레이 토너먼트의 후원업체로서 대회의 경쟁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전세계 이목이 집중된 큰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 홍삼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정관장 제품을 후원했다"면서 "현지 인삼연구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인삼자문위원회(가칭)' 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인삼연구 자들과의 교류기회를 확대하고 홍삼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