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등용 기자] J트러스트가 캄보디아 정부와 납세 효율성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캄보디아 재무부 산하 세금총국(GDT)은 9일 J트러스트 캄보디아 법인인 J트러스트 로얄 은행 등 10개 은행과 세금 납부 효율성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0개 은행에는 J트러스트 로얄 은행 외에 △캐나디안 은행 △ACLEDA 은행 △캄보디아 퍼블릭 은행 △바타낙 은행 △캄보디아 포스트 은행 △캄보디아 대외무역은행 △사타파나 은행 △어드밴스드 뱅크 오브 아시아 △윙 은행이 포함됐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J트러스트 로얄 은행 등 10개 은행은 납세 효율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련 디지털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효과적인 납세 서비스 제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켄 삼바스 세금총국 부국장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납세자들은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었다”면서 “전반적인 효율성 개선을 위해 금융사들이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J트러스트는 지난 2019년 캄보디아 상업은행 ANZ 로얄 은행을 인수하며 J트러스트 로얄 은행을 설립했다. 이후 기존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서비스 외에 다양한 금융 상품을 개발하며 캄보디아 금융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