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3개 지역은행 투자의견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

JP모건 “부분적인 공매도로 실질적인 가격 잘못 책정돼”
“지역은행 주식 재평가, 많은 시간 걸리지 않을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미국 내 지역은행인 웨스턴 얼라이언스와 코메리카, 자이언스 뱅코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8일 JP모건에 따르면 웨스턴 얼라이언스와 코메리카의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자이언스 뱅고프는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됐다.

 

이와 관련해 JP모건은 “세 은행의 경우 부분적인 공매도 활동으로 인해 실질적인 가격이 잘못 책정됐다”며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투자 심리가 매우 부정적이기 때문에 중기적 관점에서 지역은행 주식이 우호적으로 재평가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파산 이후 지역 은행주에 대한 공매도 규모는 크게 늘었으며 이는 은행주들의 폭락을 더욱 부추겼다.

 

하지만 미국은행연합회(ABA)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역 은행주에 대한 공매도를 멈추게 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역 은행 주가도 반등세로 돌아섰다. 백악관이 은행주들의 공매도 압력을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힌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 5일 기준 웨스턴 얼라이언스 주가는 49.23% 올랐으며 코메리카는 16.76%, 자이언스 뱅코프는 19.22% 각각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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