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윤진웅 기자] 영국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웨이브(Wayve)는 자사가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기업 간 파트너십 전문가를 영입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최근 프랭크 핑크(Frank Fink) 전 웨이모 로보택시 차량 개발 담당 팀장을 오토모티브 파트너십(Automotive Partnerships) 이사로 영입했다.
변호사 출신인 프랭크 핑크 신임 이사는 법률 지식을 토대로 다양한 기업에서 브랜드 기술 개발과 기업 간 파트너십 관련 자문을 담당한 전문가다. 웨이브 입사전 웨이모에서 중국 완성차 업체 지리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와 로보택시 차량 공동 개발을 담당하는 팀을 관리했다. 이에 앞서 삼성과 노키아, 드롭박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도 주요 직책을 맡았었다.
프랭크 이사는 앞으로 웨이브 자율 주행 솔루션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자동차 OEM과 관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웨이브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브다"며 "웨이브의 혁신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알렉스 켄달(Alex Kendall) 웨이브 최고경영자(CEO)는 "프랭크는 웨이브를 이끌 적절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노련한 비즈니스 리더"라며 "상용화를 앞두고 변곡점에 놓여 있는 자율주행차량 산업에서 웨이브가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인 AV2.0를 공급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