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美 버지니아주 한인마트 '롯데플라자'에 출점

라우던 카운티 스털링 첫 발…K-베이커리 선봬
한인타운과 15분 거리…한인 타깃 후 시장 확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버지니아주 라우던 카운티 스털링(Sterling, Loudoun)에 깃발을 꽂는다. 현지 한인마트 '롯데플라자 마켓'에 신규 매장을 연다. 한인 시장을 우선 공략한 다음, 시장을 확대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내달 1일부터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매장은 컨트리사이드 마켓플레이스 쇼핑 센터(Countryside Marketplace shopping center)에 있는 한인 마트 롯데플라자 마켓(Lotte Plaza Market)에 자리한다. 뚜레쥬르는 롯데플라자 마켓 내부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신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뚜레쥬르 신규 매장이 현지에 빠르게 안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롯데플라자 마켓은 현지를 대표하는 한인 마트다. 스털링도 버지니아 한인 타운 센터빌과 자차 15분 거리로 가깝다. 쇼핑 센터 인근에 편의점과 약국, 체육관, 주유소 등이 있어 집객 효과도 크다.

 

신규 매장엔 K-베이커리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구성된다. △크루아상 △바게트 △케이크 △마카롱 등 현지인에 친숙한 제품뿐 아니라 △김치 크로켓 △소보로빵 △팥빵 등 K-베이커리의 개성을 담은 제품도 선보인다.

 

뚜레쥬르는 이번 신규 매장에 이어 노스캐롤라이나주·캘리포니아주에 매장을 추가 오픈할 방침이다. 현재 80여개인 미국 매장을 연내 100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오는 2030년 미국 1000호점을 달성하겠단 장기 계획도 세웠다. <본보 2023년 1월 26일 참고 뚜레쥬르, 거침없는 美 영토확장…올해 27개 매장 추가 목표> 

 

한편  2004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뚜레쥬르는 초기에는 직영 형태로 발판을 다져오다 2009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CJ푸드빌은 미국 현지에 대규모 제빵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갖고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이다. 미국에 대규모 제빵 공장 건립에 나선 것은 미국에서 최근 베이커리를 비롯한 K푸드의 인기가 매우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투자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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