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캄보디아 대출시장 점유율 2.2%…업계 9위

캄보디아 중앙은행 보고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대출 시장에서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현지 58개 상업은행과 9개 전문은행의 총자산은 272조7320억 리엘(약 89조17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소액금융기관(MFI) 및 지방금융기관 총자산(46조4240억 리엘·약 15조1790억원)을 6배 가깝게 웃돈 수치다.

 

상위 7개 대출 기관이 전체 50% 이상의 자산을 관리했다.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인 ABA은행이 1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아클레다은행이 13.4%로 뒤를 이었다. 이어 △캐나디아은행(11.6%) △사타파나은행(4.1%) △하타은행(3.6%) △캄푸은행(3.4%) △FTB은행(2.8%) 등이 상위 7위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2.2%로 아홉번째로 많은 비중이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여신전문회사(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2018년 현지 저축은행(WB파이낸스)을 추가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지난 2020년에는 두 회사를 합병해 리테일 영업을 넓혔다. 작년 1월에는 당국 승인을 받아 상업은행으로 전환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