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두바이에 팝업 스토어 오픈

이슬람 최대 명절 '이드 알피트르' 기념 행사
최대 40% 할인에 보상판매 등 혜택까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이슬람 최대 명절을 기념해 두바이에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 현지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2일 삼성전자 걸프법인(Samsung Gulf Electronics·SGE)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오는 30일까지 두바이 몰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최신 스마트폰, 태블릿, 모니터, TV, 가전제품 등 전 라인업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이슬람의 2대 명절 중 하나인 '이드 알피트르(Eid Al Fitr)'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달간 이어지는 금식성월 라마단을 무사히 끝낸 것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는 이달 20일 저녁부터 21일 저녁까지였다. 

 

삼성전자는 인터렉티브 체험존을 꾸려 고객들이 삼성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홈 엔터테인먼트, 피트니스, 게임 등 라이프스타일 테마에 따라 다른 공간을 구성했다. 

 

이드 알피트르 기념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일부 모바일, 태블릿, TV, 가전제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 온라인 사이트인 삼성닷컴에서는 △24개월 할부 △무료 배송·반품 △보상 판매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동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중동 지역은 인구 5억 명을 보유한 거대 시장이다. '세계 부호들의 메카'로 불릴 정도로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등에 대부호들이 많고 과시형 구매 성향이 강한 것 또한 주요 특징이다. 글로벌 가전 업체들이 중동을 프리미엄 가전 판매 전략 시장으로 꼽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도 오일 머니를 겨냥해 마케팅 활동을 다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올 3월 오픈한 두바이 초호화 호텔&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 (Atlantis The Royal)'에 스마트 사이니지와 호텔 TV를 대거 공급했다. 특히 중동 지역 최초로 아틀란티스 더 로열의 최상위 객실인 로열 맨션에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기술력이 집약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설치했다. 

 

샤피 알람 삼성전자 걸프법인 기업 마케팅 책임자는 "팝업은 고객에게 온라인 쇼핑의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삼성 제품의 혁신적인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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