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홍콩에 초고가 라인 '타임 레스폰스' 출시…중화권 공략

'64만원' 앰플 출시…스파 운영도
소비력 높은 여성 소비자 타깃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홍콩에서 고급화 전략을 꾀한다. 최고가 라인 '타임 레스폰스'(Time Response) 리뉴얼 제품을 선봬 여심 공략에 나선다. 향후 홍콩 뷰티 시장을 넘어 중화권 전역으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홍콩에 타임 레스폰스 인텐시브 리뉴얼 앰플을 선보인다. 타임 레스폰스 라이제품 가격은 0.6g+7ml 4개입 기준 3800홍콩달러(약 64만원)에 달한다.

 

타임 레스폰스는 아모레퍼시픽이 선보이는 최고가 라인이다. 노화 현상을 되돌리려는 연구 끝에 개발한 혁신적인 안티에이징 성분 '앱솔루티'를 담았다. 앱솔루티는 카테킨과 아미노산의 효능이 극대화된 성분으로 아모레퍼시픽의 독점적 원료인 안티에이징 녹차를 듀얼 인퓨전 추출법으로 만들어낸 성분이다.

 

단박에 사용자 평가도 합격점이다. 작년 제품 사용자 4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평가에서 △피부결 100% △탄력 97.5% △주름 개선 95% 등 효과를 봤다는 응답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홍콩 뷰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반등을 꾀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타임 레스폰스는 최고가 라인인만큼 소비력이 높고 스킨케어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들을 타깃이다.

 

현지에 아모레퍼시픽 스파를 운영하며 제품 체험 기회을 제공한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아모레퍼시픽 스파에선 트리플 모이스처라이징 앤 리바이탈라이징 스파 프로그램이(90분 기준) 3500 홍콩달러(약 59만원)에 준비된다.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스킨케어 열풍이 불고 있다는 점도 아모레퍼시픽의 계획에 힘을 싣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1년 간접 투자 방식으로 홍콩에 진출했으나 중화권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직접 경영을 위해 2014년 홍콩 법인을 인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타임 레스폰스 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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