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태국 송크란 축제 정조준…허철호號 동남아 공략 '청신호'

지난 13일부터 사흘 간 방콕서 홍보 부스 운영
지난달엔 동남아 시장 파트너로 DKSH 선정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동남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태국 송크란 축제를 맞아 캠페인을 펼치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송크란은 아시아 3대 축제 중 하나로, 전 세계 수많은 탐방객이 몰리는 만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에 최적이란 평가다. 

 

17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사흘 간 방콕 엠쿼티어 쇼핑몰(EmQuartier Shopping Mall)에 정관장 홍보 부스를 열었다. 이 부스에선 정관장 홍삼원과 에브리타임 밸런스 제품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에브리타임 밸런스는 한국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제품 중 하나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는 평가다. 한류에 익숙한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면서 행사가 성공리에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성공적인 이벤트에 힘입어 추가 이벤트를 연다.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에서 정관장 공식 스토어를 팔로워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니 게임과 구매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로 정관장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허철호 KGC인삼공사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하면서 글로벌 사업에 혁신적인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올해 KGC인삼공사의 수익 다각화를 위해 해외 사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앞서 중국과 미국, 일본, 대만 등 4대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법인 사업구조 개편도 마쳤다.

 

지난달엔 동남아 시장 파트너로 글로벌 유통 기업 DKSH를 선정했다. 양사는 동남아 3개국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DKSH헬스케어사업부는 이번 계약에 따라 태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서 정관장 전담 영업 및 마케팅팀을 신설해 정관장 판매를 촉진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4월 17일 KGC인삼공사, 동남아 건기식시장 정조준…DKSH와 협업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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