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글로벌 캠페인에 나선다. 독일 광고 대행사 장본맷(Jung von Matt)와 맞손을 잡았다. 장본맷과의 협력으로 이번 캠페인에서 전 세계에 설화수 고유의 헤리티지와 아름다움에 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단 목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합류한 배우 틸다 스윈튼 등과 함께 브랜드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에서 소셜 미디어·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확대된다.
이번 캠페인 홍보는 독일 광고 대행사 장본맷이 맡았다. 장본맷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 스웨덴, 중국 등 24개국에 지점을 운영 중인 광고 대행사다. 현대차 아이오닉과 BMW 등의 광고를 기획하며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아모레퍼시픽은 틸다 스윈튼이 특유의 아우라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배우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 등에도 출연하면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설화수의 원료인 인삼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틸다 스윈튼이 출연하는 새로운 브랜드 영상은 이달 중 공개된다.
앞서 설화수는 브랜드 인지도 올리기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메트로폴리 미술관에서 파트너십 체결 축하 행사 '설화수 나이트 앳 더 메트'를 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설화수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블랙핑크 로제,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배우 윤여정, 중국 유명 배우 송쟈(宋佳), '에밀리, 파리에 가다'로 알려진 배우 애슐리 박(Ashley Park)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