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엑스포넨셜 피트니스 협력…홈트족 저격

LG TV에 홈트레이닝 앱 '엑스포넨셜 플러스' 탑재…270개국에 서비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웰니스(Wellness, 신체적·정서적·사회적 건강) 트렌드에 맞춰 홈 피트니스 콘텐츠를 강화한다. 미국 엑스포넨셜 피트니스(Xponential Fitness, Inc, 이하 엑스포넨셜)와 협력해 250개국 고객들에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엑스포넨셜은 11일(현지시간) "LG전자의 스마트 TV에 '엑스포넨셜 플러스'(Xponential+)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작년 5월 출시된 엑스포넨셜 플러스는 집에서 피트니스 전문가의 코칭을 받을 수 있는 홈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근력·유산소 운동과 요가, 필라테스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 강사인 '엑스프로'의 수업이 매일 추가된다. 수업 난이도는 초급부터 고급까지, 시간은 10분에서 45분까지로 고객이 취향에 맞춰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엑스포넨셜은 이 앱으로 미국 경제 잡지 패스트 컴퍼니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웰니스 기업'(Most Influential Wellness Companies)에 선정됐었다.

 

LG전자는 250개 국가에서 엑스포넨셜 플러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 고객은 스마트 TV 내 'LG 콘텐츠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해 사용할 수 있다. △클럽 필라테스 △스트레치랩 △요가식스 △스트라이드 피트니스 △사이클바 △럼블 복싱 등 엑스포넨셜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홈 피트니스 시장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전 세계 홈피트니스 서비스 시장 규모가 2021년 130억6000만 달러(약 17조원)에서 2026년 302억4000만 달러(약 4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홈트레이닝 수요에 대응해 2021년 'LG 피트니스' 서비스를 론칭했다. LG 피트니스를 통해 스포츠 서비스 전문업체 카카오 VX와 공동 제작한 60여 개 피트니스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듬해 6월 SM엔터테인먼트와 합작법인 '피트니스 캔디'(Fitness Candy)도 출범하고 구독 서비스 기반 앱 개발에 나섰다.

 

정성현 LG전자 HE컨텐츠서비스담당은 "LG는 웹OS(webOS) 생태계를 확장해 다양한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엑스포넨셜과 같은 주요 피트니스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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