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곳 꼴" 롯데, 인니서 외식업 본격 드라이브…치즈앤도우 4호점 출점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
자카르타·발리 추가 매장 조성 전망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며 현지 외식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앞으로도 치즈앤도우 추가 매장을 오픈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90km가량 떨어진 세랑(Serang)에 위치한 롯데 그로시르 세랑(LOTTE Grosir Serang)에 치즈앤도우 4호점을 조성했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남부 땅그랑시의 인구 밀집지역에 자리한 롯데마트 세르퐁점에 1호점에 이어 한달에 한 곳 꼴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후 자카르타 남서쪽에 있는 롯데몰 빈타로(Lotte Mall Bintaro), 자카르타 북동쪽에 위치한 롯데마트 그린 뿌라무카 스퀘어(Green Pramuka Square)에도 연달아 치즈앤도우 점포를 조성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피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치즈앤도우 점포를 늘리며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치즈앤도우는 롯데마트 전문 쉐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풍부한 피자 토핑과 저온 숙성한 쫄깃한 도우가 특징인 피자를 선보인다. 18인치 대형 피자가 시그니처 메뉴다. 치즈앤도우 고유의 맛을 인도네시아에서 구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법인의 MD와 쉐프들이 지난해 5월 한국 롯데마트 푸드이노베이션센터를 찾아 오리지널 레시피를 전수받았다.

 

롯데마트는 자카르타 시내에 자리한 롯데마트 꾸닝안시티(Lotte Mart Kuningan City)와 발리 덴파사르 지역에 있는 롯데마트 그로시르 발리(Lotte Grosir Bali)에 치즈앤도우 추가 매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 온라인 주문 서비스 등을 통해서도 치즈앤도우 피자를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송양현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차별화된 치즈의 풍미와 토핑 등으로 독특한 맛을 지닌 치즈를 선보이고 있다"면서 "우리 피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매우 높아 롯데 그로시르 세랑에 새 매장을 내기로 했으며, 가까운 미래에 몇몇 지역에 신규 점포를 오픈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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