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마브렉스 투자' 웹 3.0 VC 'DWF랩스', 공격적인 투자 나서

RACA에 1600만 달러 투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블록체인 마브렉스에 투자하는 등 웹3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는 DWF랩스(DWF Labs)가 암호화폐 겨울 속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DWF랩스는 웹3 기업 RACA에 1600만 달러(약 210억원)를 투입했다. 투자에는 RACA 토큰 구매도 포함됐다. 

 

DWF랩스의 투자를 유치한 RACA는 2021년 설립됐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의 NFT를 관리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후 R3 게임 인프라, 심시티풍의 샌드박스 게임 'USM.WORLD', 소셜 파티게임 루키 루키 재지, 크로스 게임 DID 월렛 JAZ, NFT 마켓플레이스 등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DWF랩스는 최근 웹3 생태계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DWF랩스는 웹3 생태계 채택을 촉진한다는 목표로 6개월 사이에 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입했다. 

 

DWF랩스는 2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신세틱스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오브스 네트워크에 1000만 달러, 래딕스에 1000만 달러, 바이낸스 1500만 달러 등을 투자했다. 3월 말에는 AI,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오픈 소스 플랫폼 구축 인프라 프로토콜 패치.ai(Fetch.ai), NULS, 알케미 페이 등에도 투자했다. 투자 규모는 1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DWF랩스는 웹2와 웹3 사이 격차를 좁히는데 집중한다. DWF랩스 관계자는 "우리는 웹3가 제공하는 분산화, 향상된 보안, 사용자 권한 부여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는 웹3 생태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와 신생 기업을 식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DWF랩스는 지난해 10월 스위스, 싱가포르, 두바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이어 5번째 글로벌 사업지로 서울을 선택, 지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DWF랩스는 서울 진출 이후 첫 전략적 파트너십을 넷마블 마브렉스와 체결하며 투자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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