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의 결제서비스 스타트업 '알케미 페이(Alchemy Pay)'가 DWF랩의 투자를 유치했다. 알케미페이는 한국 시장 확대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알케미 페이는 3일(현지시간) 웹3 투자회사인 DWF 랩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DWF 랩은 알케미 페이에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투자했다. 알케미 파워의 추정 가치는 4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알케미 페이는 2018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기업, 개발자, 유저들에게 암호화폐와 글로벌 명목화폐를 원활하게 연결,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케미 페이는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알케미 페이와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은 비자, 마스터카드, 디스커버, 디너스 클럽, 구글 페이, 애플 페이 등 글로벌은 물론 지역내 기업들이 포함해 300개 이상의 결제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알케미 페이는 유럽, 북미와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케미 페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한국 시장에서 범위를 확대한다. 알케미 페이는 한국 시장에서 결제 사업을 확장한다. 특히 한국 내 암호화폐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고 판단 이를 활용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알케미 페이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현지에서 결제 서비스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투자를 받았다"며 "우리의 결제솔루션을 활용해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암호화폐와 기존 법정 화폐 간의 구분을 좁힐 수 있게하고 세계 경제와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