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슈완스 美 피자공장 공사 특급지원 받아…복토용 흙 무료운반

공사 규모 약 50만 달러
슈완스, 공장 설립비 절감 효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가 미국 캔자스 설라이나(Salina)시의 지원을 받는다. 설라이나시가 슈완스의 피자 생산 공장 부지에 무료로 토사(흙·자갈) 운반 공사를 시행한다. 슈완스가 공장 설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설라이나시위원회(Salina City Commission)는 슈완스 피자 생산 공장 부지에 있는 토사를 복토용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짐 코와치(Jim Kowach) 설라니아시위원회 공공사업부장은 "슈완스가 당사에 토사 운반 비용을 지불한다면 토사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며 "이에 토사를 복토용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운반 비용을 부담키로 했다"고 전했다. 공사 규모는 약 50만달러(약 6억5120만원)다.

 

슈완스 피자 생산 공장 부지에 있는 토사는 설라이나 폐기물 매립지를 포함해 3곳으로 운반될 예정이다. T&R건설이 공사를 맡는다.

 

슈완스가 설라이나시로부터 지원받으면서 공장 설립비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를 기반으로 2025년 미국 내 식품 매출을 6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0년 1500억원을 투자해 설라이나 피자 공장 내 자동화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한 바 있다. 이후 물류센터를 추가 마련하겠단 계획도 세웠다. 공장증설과 물류기지가 완공되면 살리나 공장 규모는 100㎡로, 지난 2006년 공장 설립 당시(24만5000㎡) 대비 4배 이상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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