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암호화폐 헤지펀드 '원리버 애셋 매니지먼트(One River Asset Management)'의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 자회사 '원리버 디지털 애셋 매니지먼트(One River Digital Asset Management, ORDAM)'를 인수했다.
코인베이스는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거래소 서비스를 넘어 기관으로 영역을 확대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ORDAM을 인수했다. 인수 결과 ORDAM은 코인베이스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 운영되며 사명도 코인베이스 애셋 매니지먼트(Coinbase Asset Management, CBAM)로 변경된다.
ORDAM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다양한 투자 정보 등을 제공하는 집중하고 있는 서비스 기업이다. ORDAM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도 등록돼 다수의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CBAM은 향후 코인베이스의 자산 관리 기반을 형성하고 다양한 신규 기관 투자자 유치에도 나선다. 또한 코인베이스의 다양한 제품군을 결합해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ORDAM을 이끌고 있는 에릭 피터스 창업자는 향후에도 CBAM을 이끌게 되며 원리버 애셋 매니지먼트도 함께 경영한다.
코인베이스 측은 "ORDAM 팀은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최고의 인재들을 환영한다"며 "CBAM과 자산 관리 사업을 구축하고 기관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