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투자’ BIDV, 우대 금리 대출 패키지 출시

대출 기간 6개월 미만 8%, 6~12개월 9% 우대 금리 적용
주담대, 최초 12개월 10.3%·18개월 10.9% 우대 금리 적용
비엣틴 은행·비엣콤 은행·아그리뱅크도 대출 패키지 출시 예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고객들의 대출 이자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우대 금리 대출 패키지를 출시했다.

 

BIDV는 2일 개인 대출자를 위한 130조 동(약 7조1890억 원) 규모의 새로운 대출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중 30조 동(약 1조6590억 원)은 단기 패키지, 나머지는 장기 패키지로 구성된다.

 

이에 따르면 6개월 미만 대출 고객의 경우 연 8%의 우대 금리를 적용 받게 되며, 6~12개월 대출 고객은 연 9%의 우대 금리를 적용 받는다.

 

주택구입 장기대출 패키지의 경우 대출금 지급일로부터 최초 12개월간은 연 10.3%, 대출금 지급일로부터 최초 18개월간은 연 10.9%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BIDV는 자사 계좌를 통해 급여를 받고 있는 고객 중 하노이나 호치민에서 주택을 구입할 경우 0.2~0.4%의 추가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BIDV 외에 다른 빅4 은행인 비엣틴 은행과 비엣콤 은행, 아그리뱅크도 대출 금리를 인하하거나 대출자를 지원하기 위한 우대 금리 대출 패키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비엣틴 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중소기업의 사업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연 7%의 우대 이자율을 제공하는 10조 동(약 5530억 원) 규모의 패키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패키지는 6개월 미만 단기 대출자를 대상으로 연 7%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다만 비엣틴 은행에서 처음으로 대출을 받거나 최근 6개월 이내에 대출금을 지급받지 않은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비엣콤 은행은 오는 4월30일까지 부동산, 증권 등 위험 부문 고객을 제외한 개인 및 기업 고객에 한해 이자율을 연 0.5%씩 지속적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아그리뱅크는 올해 말까지 부동산 사업 대출에 대한 금리 지원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로 평가 받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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