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美 통합법인, 포브스 선정 '최고의 고용주' 189위

美 노동자 4만5000명 대상 서베이 결과 바탕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다양성 존중 문화 조성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의 미국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포브스에서 선정한 우수 고용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포괄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최고의 중소기업 고용주(America’s Best Midsize Employers)’ 순위에서 189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미국 최고의 중소기업 고용주 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직원 숫자가 1000명~5000명 수준인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일하는 4만5000명가량의 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서베이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친구 또는 가족에게 현재 자신의 고용주를 추천할 것인지, 본인의 고용주가 아닌 고용주 가운데 추천할 고용주는 누구인지 등의 질문을 던졌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기업들이 우수 고용주 명단에 포함됐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유리천장을 깨트리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여성 경영진들은 지난해 12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Dallas)에서 개최된 ‘운송업체 내 여성 2022(Women in Trucking 2022)’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해당 컨퍼런스는 차세대 여성 리더들에게 남성이 지배하는 산업 내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여러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물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리아 곤잘레스(Maira Gonzalez) 운영담당 매니저, 안드레아 위버(Andrea Weaver) 운전담당 매니저, 조안 나부케라(Joan Nabukeera) 중부지역담당 매니저 등은 △리더십 △전문성 개발 △인사 관리 △안전 △기술 △영업과 마케팅 △업계 내 이슈와 트렌드 등의 주제를 아우르는 세션에 참석했다. 혁신적 기술이 적용된 장비를 살펴보기도 했다.  

 

또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다양한 인종을 존중하는 직장 내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뉴빌(Newville)에서는 지난해 9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는 히스패닉 유산의 달(Hispanic Heritage Month)을 맞아 히스패닉계 직원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히스패닉계 리더, 역사적 랜드마크 등 히스패닉 문화를 공유했다. 지난달에도 미국 흑인의 달(Black History Month)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흑인 리더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다양한 사람, 여러 문화가 어우러져 서로의 경험과 관점을 이해할 때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진실성, 열정, 창의성, 존중 등의 원칙에 따라 팀원은 물론 글로벌 커뮤니티와 다양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2018년 미국 물류기업 DSC 로지스틱스(DSC Logistics)를 인수하며 북미 사업 확대에 나섰다. 지난 2020년 DSC 로지스틱스와 미국 법인 CJ 로지스틱스 USA(CJ Logistics USA)가 합병하면서 미국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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