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엔비티, '헬스 유산균'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도전장

대만 신바이오텍과 TWK10 국내 독점 공급 계약
TWK10, 지구력 증진·근육 손상 감소 등 효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스맥스엔비티가 대만 건강기능식품 기업 신바이오텍과 손잡고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약 9000억원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스맥스엔비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대만 건기식 기업 신바이오텍은 코스맥스엔비티와 프로바이오틱스 TWK10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TWK10은 발효된 양배추에서 발견한 유산균주 락토바실리우스 플랜타룸(Lactobacillus plantarum)의 일종이다. TWK10은 운동 후 근 피로도를 낮춰 오늘 뿐만 아니라 다음 날 운동수행능력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실제 인체적용시험에서 △지구력 증진 △근육 손상 및 근 피로 유발 물질 감소 △악력 및 근육량 증가 등의 효과를 지닌 것이 확인됐다. 

 

회사에 따르면 TWK10은 임상시험 4개, 글로벌 특허 7개를 통해 유효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TWK10을 '운동수행능력 향상' 기능성 관련, 개별인정형원료로 승인했다. 운동수행능력 향상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은 TWK10이 국내 처음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상우 코스맥스엔비티 부사장은 "우수한 연구개발(R&D) 기술력을 지닌 신바이오텍과 협력,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바이오틱스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건기식 중에 하나로, 연평균 성장률 16%를 기록하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사의 경쟁력도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맥스엔비티는 코스맥스의 건강기능식품사다. 코스맥스는 9년 전 뉴트리바이오텍을 인수하며 사명을 코스맥스엔비티로 변경, 건기식 사업 강화에 나섰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콜라겐, 노니 숙취해소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9000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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