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볶음면, 인도네시아 첫 론칭…팝업스토어 성황리 종료

인도네시아 라면 소비량 전세계 2위
다양한 이벤트 통해 고객 유치 박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복합쇼핑몰에 조성한 팝업스토어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팝업스토어에서 신라면볶음면을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전세계 2위 규모의 라면소비 대국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자리한 복합쇼핑몰 롯데쇼핑 에비뉴에서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팝업스토어 '농심하우스'를 성공리에 운영했다.

 

이곳 팝업스토어를 통해 신라면볶음면을 현지에 첫 론칭했다. 신라면볶음면은 농심이 지난 2021년 신라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국내 시장에 내놓은 제품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국물이 없는 라면이 인기를 끌자 볶음면 형태로 개발했다. 

 

신라면볶음면이 신라면 고유의 맛있는 매운맛을 볶음면으로 구현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파와 고추 등을 활용해 만든 조미유를 추가해 매콤한 감칠맛을 살렸다. '辛(매울 신)' 글자가 새겨진 빨간 어묵을 건더기로 넣었다. 농심은 소비자들의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어묵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청경채, 표고버석 등이 들어갔다. 

 

 

팝업스토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며 고객 유치에 힘썼다. 신라면볶음면 5개를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는 △갤럭시 Z 플립4 △갤럭시 버즈 2 프로 △갤러시 워치 5 △샤오미 미밴드 6 △락앤락 에어프라이어 △락앤란 샌드위치&와플 메이커 등을 경품으로 내건 행운의 뽑기 행사를 준비했다. 

 

또 신라면볶음면 3개 구입 시 티셔츠, 5개 구매시 우산과 행운의 뽑기 이벤트 참가권, 10개 구매 시 라면 냄비와 행운의 뽑기 이벤트 참가권 등을 증정했다. 스피커와 쇼핑 바우처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360 포토 챌린지 부스도 설치했다. 즉석라면조리기를 이용해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농심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위치한 인도마렛(Indomaret), 알파마트(Alfamart), 알파미디(Alfamidi) 등 편의점을 통해 신라면볶음면을 판매에 나선다. 세계 인스턴트라면 협회(WIN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지난 2021년 라면 소비량은 132억7000만개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볶음면 형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농심 인도네시아는 "마침내 신라면볶음면을 론칭했다"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출시한 맛있게 매운 볶음라면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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