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수' 美 포쉬마크, 인력 구조 조정…경기 침체 대응 포석

전체 직원의 2% 미만 규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에 인수된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인수 2달여만에 일부 직원에 대한 해고를 단행했다. 포쉬마크는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포쉬마크는 전체 직원의 2% 가량을 해고했다. 포쉬마크의 전체 직원은 800명 이상으로 알려져있으며 인력감축은 미국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포쉬마크는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인력감축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미국 내 다수의 IT기업들은 수개월간 대규모의 인력감축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쉬마크는 해고 대상이 된 직원들에 대해 재정 지원, 의료보험, 재취업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쉬마크는 2011년 설립됐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등에서 온라인 중고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80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북미 패션 소비자간거래(C2C) 1위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포쉬마크를 16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절차는 올 1월 마무리됐으며 M&A완료에 따라 1월 5일(현지시간) 부로 나스닥 사장도 철회했다. 네이버는 C2C 플랫폼 영역을 북미로 확장하고 자체 검색엔진, 인공지능, 이커머스 툴 등을 포쉬마크 플랫폼과 통합해 사업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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