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서 '후레쉬베리 복숭아' 리뉴얼 출시…라인업 확대 고객몰이

케이크 부드러워지고 복숭아 풍미 진해져
새콤달콤한 맛·봄 분위기 패키지 호평받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리뉴얼 출시한 후레쉬베리 복숭아맛(현지명 타오타오파이·桃桃派)을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섰다.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중국에서 봄 한정 상품으로 후레쉬베리 복숭아맛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앞서 지난 2020년 선보였던 후레쉬베리 복숭아맛에 비해 케이크는 더 부드러워지고, 복숭아의 풍미는 더 진해졌다. 크림 사이에 들어있는 복숭아 과육을 두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미각을 자극한다는 설명이다. 오리온은 후레쉬베리 복숭아맛 패키지에 복숭아는 물론 봄에 피는 복숭아꽃의 이미지를 담아내 봄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게 했다.

 

후레쉬베리 복숭아맛의 맛은 물론 패키지 디자인도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으면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드러운 크림과 복숭아 과육의 새콤달콤함이 너무 좋다', '패키지가 너무 귀엽다'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오리온은 국내에서 지난 2019년 후레쉬베리 복숭아맛을 출시했다. 2018년 2월 봄 한정판으로 선보인 후레쉬베리&요거트가 700만개가량 팔려나가며 인기를 끌자 업그레드해 선보였다. 이어 2020년 중국에서도 론칭했다. 

 

오리온은 후레쉬베리 복숭아맛, 찰초코파이(현지명 누어 하오리요우파이·糯好丽友派) 등의 흥행에 힘입어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도 했다. 중국 대표 브랜드 평가 기관 차이나 브랜드(Chnbrand)가 발표하는 2020년 '중국 고객 만족 지수(China Customer Satisfaction Index·C-CSI)' 파이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오리온은 중국 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건강 트렌드 등을 반영한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하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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