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일본 진출 10주년을 맞아 르세라핌 카즈하를 브랜드 뮤즈로 내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일본 20·30 젊은 고객의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에뛰드에 따르면 르세라핌 카즈하와 함께 지난 9일 일본 도쿄 에비스에서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소개된 제품은 리뉴얼된 틴트와 아이섀도로, 4월 28일 론칭된다.
제품은 △글로우 픽싱 틴트 △플레이 컬러 아이섀도 등이다. 글로우 픽싱 틴트의 경우, 보습 성분이 35% 함유돼 오랫동안 촉촉한 입술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카즈하는 '화장은 긍정적인 힘을 준다'(Makeup gives us positive power)라는 주제로 일본 젊은 고객에 에뛰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린다. 그는 "우울할 때 화려한 에뛰드 화장품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브랜드 뮤즈로서 메이크업의 긍정적인 힘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에뛰드의 제품력도 강조하며 홍보에 나섰다. 카즈하는 "메이크업을 지우고 나면 에뛰드 스킨케어를 사용하는데,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에뛰드는 일본 진출 10주년을 맞아 고객층을 다양화하는 데 힘을 실을 계획이다. 특히 카즈하는 K-팝을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 뮤즈로 꼽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에뛰드 관계자는 "카즈하의 영향력과 화제성, 앞으로의 활약을 통해 메가 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제품 판매뿐 아니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서도 고객 접점을 늘리는 데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