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日 소도시 전세편 운항…여객 수요 유치

아사히카와·가고시마 전세기
겨울 성수기 일본 여객 확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일본 소도시에 전세편을 띄워 여객 수요 유치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달과 내달 아사히카와와 가고시마에 전세편을 운항한다. 사용 항공기는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이다. 

 

먼저 아사히카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10시4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아사히카와에서 오전 11시 40분에 출발해 오후 3시 10분에 도착한다. 운항 일수는 오는 16, 19, 22, 25, 28일 등 총 5회이다.

 

가고시마는 인천국제공항은 오전 9시 35분에 출발해 가고시마공항에 오전 10시5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가고시마에서 오후 12시 0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13시 35분에 도착한다. 운항일은 3월 2, 5, 8, 11, 14, 17, 20, 23일이다. 3/26, 29, 4/1도 운행 예정이나 아직 미확정이다.

 

아사히카와는 훗카이도의 내륙 분지에 위치해 일본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유명하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있다 보니 아라시야마 전망대에 올라가면 눈 덮인 산의 비호를 받는 듯한 도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유명한 사케를 생산하는 양조장이 있어 양조장 투어도 가능하다. 

 

일본의 나폴리라 불리는 가고시마는 '힐링'을 테마로 한 여행지로 늘 순위권 안에 드는 여행지다. 살아있는 화산섬 사쿠라지마를 대표로 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온천여행, 맛있는 먹거리로 힐링여행이 가능하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초속 5센티미터', '원령공주'의 실제 배경지기도 하다.
 
티웨이항공은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여행 불매운동과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운항을 중단했었다.

 

티웨이항공은 "가고시마는 3월, 아사히가와는 2월 전세편 운항 예정"이라며 "겨울 성수기 기간 일본 여객 수요 유치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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