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HTSA, '안전벨트 결함' 지프 그랜드 체로키 조사 착수

-B필러 균열로 인한 안전벨트 늘어짐 현상 발생
-28만1000여대 리콜 예상

 

[더구루=백승재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안전벨트 결함 의혹이 제기된 지프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랜드 체로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0일(현지시간) NHTSA는 2014년형 그랜드 체로키의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에 있는 B필러와 B필러에 부착된 D링 사이 균열로 인해 벨트가 느슨해지는 문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B필러는 앞문과 뒷문 사이에 있는 기둥을 말한다. 측면 충돌 시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벨트를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D링은 B필러에 부착돼 안전벨트를 늘이고 줄이는 역할을 하는 장치를 말한다.

 

이에 NHTSA는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리콜 여부가 결정된다. 약 28만1000대가 해당한다.

 

그랜드 체로키 차량 소유주는 "벨트가 조여지지 않아 사람 한 명이 더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남았다"며 "조수석 안전벨트에 결함이 발생하고 1년 뒤 운전석 안전벨트에도 같은 문제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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