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중국에서 밸런타인데이 한정 케이크를 론칭한다. 동시에 DIY 카드도 증정한다.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진행, 고객 몰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중국법인은 오는 11일부터 밸런타인데이 기념 한정 케이크를 출시한다. 케이크는 고급스러운 장미 패턴 패키지에 '사랑'(Love) 데코레이션을 적용했다. 초콜릿과 마스카포네 휘핑 크림을 적용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진한 것이 특징이다.
초콜릿 블루베리 무스 케이크와 하트 모양의 딸기 케이크 등도 선보인다. 달콤한 초콜릿과 상큼한 딸기·블루베리가 만나 설렘 가득한 밸런타인데이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밸런타인데이 케이크 구매 고객에겐 사랑의 메시지를 센스있게 전할 수 있도록 DIY 카드도 증정한다.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퇀(Meituan)과 협력, 이벤트도 준비했다. 밸런타인데이 케이크를 주문한 고객은 자신의 러브 스토리 사연과 케이크 리뷰를 메이퇀에 기재하면 된다. 파리바게뜨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에 100위안(약 1만 8600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밸런타인데이가 판매액지수를 끌어올리는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반적으로 밸런타인데이는 유통업계의 연중 최대 대목 중 하나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집콕'에 지쳤던 소비자들이 외부 활동을 점차 늘리면서 소비가 다시 살아난 점도 파리바게뜨의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는 중국에서 신제품 출시와 프로모션 등을 지속 선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4년 중국 상하이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재 300여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엔 파리바게뜨 서브 브랜드인 비스트로(Bistro)를 선봬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