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서 금 ETF 출시

실물 금 현지 가격 추종
2월21일부터 증권 거래 가능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에서 골드 ETF 상품을 출시했다.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에 따르면 이번 골드 ETF 상품은 미래에셋뮤추얼펀드 중 일부로 실물 금의 현지 가격을 추종한다. 골드 ETF의 각 단위는 약 0.01g의 금을 나타낸다.

 

신규 펀드 오퍼(NFO·New Fund Offer)는 오는 2월15일 마감되며 배정일은 2월20일이다. 첫 순자산가치(NAV) 기준일은 2월21일이다.

 

증권거래소 상장은 배정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5일 이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투자자는 2월21일부터 증권거래소에서 골드 ETF 거래를 할 수 있다.

 

투자자는 신규 펀드 오퍼 기간 동안 최소 5000루피부터 그 이상의 금액을 Re.1의 배수로 투자할 수 있다. 골드 ETF는 미래에셋뮤추얼펀드 펀드 매니저인 리테쉬 파텔이 운용한다.

 

싯다르트 스리바스타바 미래에셋뮤추얼펀드 ETF 상품 총괄은 “역사적으로 금은 경기 침체기에 포트폴리오의 위험조정수익률을 높여왔다”며 “금은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은 물가가 상승할 때 구매력을 유지한다”면서 “현재와 같이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는 금 ETF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에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그동안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운용 자산 규모는 21조 원에 달한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의 투자자 포트폴리오는 540만 개를 넘었으며 적립식 뮤추얼 펀드 SIP(Systematic Investment Plan)는 180만 개에 이른다. SIP 월 유입액은 1억700만 달러(약 1522억 원)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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