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X', 5월 서비스 종료

출시 1년여만 퇴장…공지 동시와 판매 중단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FPS(일인칭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X가 출시 1년여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크로스파이어X는 출시 초기부터 제기된 문제점 등을 해결하지 못하며 빠르게 서비스가 종료되게 됐다. 

 

스마일게이트는 4일 스토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오는 5월 18일 크로스파이어X의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 10일 출시된 이후 1년만에 결정이다. 

 

스마일게이트의 메가히트작 '크로스파이어'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콘솔 FPS 장르 게임으로 지난해 2월 10일 엑스박스 전용 타이틀로 출시됐다. 언리얼4 엔진를 기반으로 개발된 화려한 그래픽과 타격감, 한국 FPS에는 스토리가 없다는 편견을 깨기위해 맥스페인, 앨런웨이크, 컨트롤 등을 개발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개발한 싱글플레이 모드 등으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출시 직후 부실한 완성도와 버그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실제로 글로벌 리뷰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는 2022년 최저 평점 게임 10선 중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대대적인 업데이트로 문제들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지만 결국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스마일게이트는 공지와 동시에 엑스박스 스토어에서 판매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또한 2월 3일 기준, 최근 14일 이내에 구매한 유저는 환불조치 하기로 했다. 또한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기존에 구매하거나 오픈된 게임 내 콘텐츠는 정상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다. 

 

크로스파이어X 팀은 "이번 결정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았다"며 "크로스파이어X를 플레이하고 우리의 여정의 일부간 돼 준 유저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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