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日 시장 공략 강화…현지 맞춤형 '야키소바 불닭볶음면' 론칭

日서 불닭볶음면 인기 지속… 현지화 제품 출시 나서
"해외 소비자 입맛 겨냥한 신제품을 계속 내놓을 것"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라면 시장 제패에 나선다. 일본 전역에 야끼소바 불닭볶음면을 론칭한다. 야끼소바는 일본식 철판 볶음면인 만큼 친숙한 맛에 불닭볶음면 특유의 매운맛을 더해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단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이달부터 일본에 야끼소바 불닭볶음면을 온오프라인서 판매, 현지 라면 업체들과 전면 승부에 나섰다. 현지에서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에 현지화된 제품을 출시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야끼소바를 삼양식품만의 트렌드로 재해석한 메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양식품은 일본 시장을 겨냥한 불닭볶음면을 개발하기 위해 현지 조사에 나선 결과, 야끼소바식 불닭볶음면이 가장 시장 확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일본서 판매 중인 야끼소바 소스를 연구하며 최적화된 소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패키지도 직접 개발하며 제품에 공을 들였다. 

 

삼양식품은 해외 소비자들이 계속 찾을 수 있도록 브랜드를 강화하고 신제품을 선보이며 매출 상승을 이끌어 내겠다단 목표다. 중국에선 '마라불닭볶음면', 말레이시아에서는 '커리불닭볶음면' 등 현지화 제품을 내놨다. 동남아 수출에 필수적인 할랄 인증도 받았다.

 

북미 시장에도 힘을 싣고 있다. 삼양식품은 미국 현지화 제품으로 지난 2018년에는 '타파티오 라면' 2019년 '콘불닭볶음면'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 모두 현지에서 자리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어 멕시코 고추인 하바네로를 사용한 '하바네로불닭볶음면'을 연이어 출시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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