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남양유업이 CES서 주목한 기술…개인 맞춤형 영양 플랫폼 '뉴지엄'

서울대 영양생리약리연구실 예비창업팀 설립
AI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해 개인 식이 설계 도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한 서울대학교 예비창업팀이 설립한 '뉴지엄(NUSEUM)'이 삼성, 한화, 남양유업 등 국내 대기업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디지털 헬스케어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개인 맞춤형 영양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10일 김지영 뉴지엄 대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여, 유레카파크 내 서울대관에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 기간 동안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장세영 한화엔엑스엠디 대표,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 등이 방문했다. 

 

뉴지엄은 서울대 영양생리약리연구실 창업팀이 작년 설립한 회사다. 예비 창업팀으로서 본격적인 독립을 준비하고 있다. 걸음마도 제대로 떼지 않은 회사이지만 국내 식물성 대체육 제조 스타트업 '디보션푸드'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뉴지엄은 개인의 특성에 맞는 식이 설계 플랫폼을 개발중이다. 웹과 앱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과 미국 특허청에 플랫폼에 대한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예를 들어, 뉴지엄 플랫폼은 등록된 정보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해 개인이 피해야 하거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과 음식을 구분해준다. 전자상거래, 배달업체, 식당 등과 연계해 나에게 맞는 식재료나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CES 2023에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최대인 173개국 30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디지털 사회 △인류의 지속가능성 등 4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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