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슈퍼널,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AAM 자율시스템 고도화

미국 워싱턴서 AAM 디지털 운영 클라우드 기술 공동 연구 체결
MS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플랫폼 ‘프로젝트 에어심’ 적용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미국법인 '슈퍼널'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첨단 항공 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통합 기술 연구를 시작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슈퍼널과 AAM의 디지털 운영과 클라우드 통합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 연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S의 고성능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자율비행 △3D 비행 시뮬레이션 △버추얼 제조와 서비스 등 첨단 미래 항공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것. 

 

양측은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운영에 MS의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프로젝트 에어심(Project AirSim)을 슈터널 시스템에 적용,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율 eVTOL 운송을 안전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슈퍼널은 MS의 혼합 현실 헤드셋인 홀로렌즈2(HoloLens2)를 활용, UAM 제조 작업을 위한 증강 현실(AR) 응용 프로그램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AR 리소스는 개발자에게 시각적 피드백을 제공, 향후 AAM 제조·유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S 울리히 호만 클라우드+AI 담당 부사장은 "도시 항공 운송은 안전한 비행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사람, 상품 및 장소를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이라며 "MS 클라우드를 통해 슈너널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구축하고 검증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상용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AAM본부 신재원 사장(슈퍼널 CEO)는 "미래 AAM 시장은 기존 대중 교통을 보완하면서 승객들을 목적지로 더 빠르게 이동시키는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이번 MS 협력은 UAM 인프라를 보강하고 eVTOL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고 말했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7월 18일 개막한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엔진 기술 보유한 롤스로이스와 자동차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적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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