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핀테크 '머니뷰', 955억 규모 시리즈E 투자 유치

머니뷰 기업 가치 9억 달러 평가
디지털 은행 등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핀테크 기업 머니뷰(Money View)가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머니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종합적인 금융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머니뷰는 28일 애피스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E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7500만 달러(약 955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타이거 글로벌과 윈터 캐피털, 에볼번스가 참여했으며 머니뷰의 기업 가치는 9억 달러(약 1조1457억원)로 평가됐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머니뷰는 맞춤형 신용 상품과 개인 재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현재까지 4000만 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 수를 기록 중이며 관리 자산 규모는 8억 달러(약 1조원)에 이른다. 

 

머니뷰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핵심 신용 사업을 확장하고 연구 인력을 추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은행과 디지털 보험, 자산 관리 솔루션으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푸닛 아가왈 머니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꾸준한 성장을 통해 인도에서 진정한 의미의 금융 포용을 실천할 수 있었다”면서 “신규 투자자 합류를 통해 종합적인 금융 솔루션을 지원하는 인도 최고의 온라인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테오 스테파넬 애피스 파트너스 공동 창립자는 “머니뷰는 인도에서 수백 만 고객의 금융 민주화를 지원하는 금융 상품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이번 투자 참여로 성장 단계 금융 서비스 사업과 금융 인프라 사업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투자자문사인 레인그룹은 시리즈E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머니뷰의 재무 고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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