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EO "FTX 사태, 추가 영향 있을 것"

"암호화폐 산업, 생존적 위기 아니야"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이언 암스트롱 (Brian Armstrong)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의견을 밝혔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암호화폐 산업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와의 인터뷰에서 "FTX붕괴 영향이 조금 더 전염될 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암호화폐 산업가 결국 멸망할 것이라는 비관론에 대해서 "생존적 위기는 아니다"라며 "암호화폐 산업이 수 년간 사기꾼과 그들의 부당한 행위 등으로 평판에 손해를 입어왔다. FTX의 경우에는 실제 사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FTX 등이 산업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업계 많은 사람들이 합법적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그들에게 좌절감을 주는 것은 화려하게 포장된 사람들이 너무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외향적인 사람들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암호화폐 산업 규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암스트롱 CEO는 "2023년 2분기에는 암호화 관련 법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며 바하마 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등에 대해서도 "우리는 공평한 경기장에서 경쟁해야한다. 이들을 통제하기 위해 국제적 공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올해 매출이 5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70억 달러 매출, 40억 달러 EBITDA를 달성했으나 올해 매출은 35억 달러에 이르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지난해 고점에 비해 80% 이상 하락했으며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자와 감각상각비 등을 제외한 조정 EBITDA도 올해는 5억 달러 이하의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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