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메타버스 상표 등록

NFT, 메타버스, 가상부동산 투자 등 목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펀드 운용 그룹 피델리티(fidelity)가 메타버스 상표를 등록하며 가상 자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피델리티는 향후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지난 21일 미국특허청(USPTO)에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상표를 등록했다. 피델리티는 해당 상표에 대해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등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델리티는 2조7000억 달러(약 3430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1만3000개 이상의 기관 투자자, 27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피델리티는 이전부터 가상 자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피델리티는 지난 2018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업체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을 설립하면서 가상 자산 투자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그리고 올해 4월에는 미국 퇴직연금 401(k) 투자 옵션에 비트코인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업계 관심을 받았다. 11월에는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인 피델리티 크립토의 대기자 명단 오픈했다. 

 

피델리티는 이번에 등록한 상표를 기반으로 향후 NFT, NFT 마켓플레이스, 메타버스 투자 서비스, 가상 부동산 투자, 암호화폐 결제, 메타버스 금융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가상 자산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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