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로스체인 솔루션 '액셀러(Axelar)'가 대규모 웹3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시동을 걸었다. 액셀러는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으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과 프로토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액셀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6000만 달러(약 780억원) 규모 웹3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액셀러 에코시스템 스타트업 펀딩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액셀러의 신규 프로그램에는 블록체인지, 코러스 원, 콜랩+커런시, 시그니, 다오5, DCVC, 디버전스 벤처스, 드래곤플라이 캐피탈 등 다수의 벤처캐피탈이 자본을 투입했다.
액셀러 네트워크는 체인간 연결을 목표로 하는 크로스체인 솔루션이다. 액셀러 네트워크를 탈중앙화 검증인 네트워크, SDK, API, 통합 변환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블록체인 간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하고 있다. 이에 액셀러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한다면 타 블록체인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으며 디앱의 경우 액셀러와 연결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서는 자산 이동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액셀러는 새로운 웹3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액셀러 생태계를 활용한 인터체인 디앱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등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액셀러 관계자는 "분산형 웹의 혁신은 투기 열풍을 불러일으켰지만 중앙 집중식 서비스는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한 수혜자였다"며 "액셀러 에코시스템 스타트업 펀딩 프로그램을 통해 그런 흐름을 바꿀 새로운 세대의 웹3 스타트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