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폴더블 연구 중…힌지 부분 집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델이 윈도우 운영체제를 기반으로한 폴더블 기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델의 '유연한 힌지'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올 3월 15일 출원된 것으로 두 개의 디스플레이 사이를 이어주는 유연한 힌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허 속 힌지는 5개의 접히는 부분을 만들어 유연하게 접히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해당 특허 내용 속 힌지가 델이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진 폴더블 노트북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델은 이미 '야누스'라는 프로젝트명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에는 WIPO가 델의 폴더블 디바이스의 힌지에 대한 또 다른 특허를 공개한 바 있어 관심을 받았던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 공개된 힌지는 디스플레이에 틈이 발생해 갤럭시 폴드와 비슷한 논란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델 뿐만 아니라 최근에 폴더블 노트북을 출시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업체는 중국의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버다.

 

레노버는 지난 5월 LG디스플레이의 13.3인치 OLED 2K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폴더블 노트북의 사진을 공개한 바있다. 

 

레노버는 해당 폴더블 노트북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출시한다고 밝혔고 업계에는 3월에서 6월 사이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6월 서피스북에 탑재된 '펄크럼 힌지'를 장착한 폴더블 노트북 특허가 공개되며 폴더블 PC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었다. 

 

또한 서피스팀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폴더블 노트북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폴더블 PC 전용 윈도우 OS 개발도 진행 중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접는 PC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 델 등이 최고의 1세대 제품을 만들기 위해 경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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