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분기까지 모바일 RPG 퍼블리셔 글로벌 매출 1위

센서타워 보고서 결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가 2022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글로벌 모바일 RPG 퍼블리셔 매출 톱에 올랐다. 글로벌 모바일 RPG 시장은 지난해보다 매출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모바일 RPG 퍼블리셔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RPG 부문을 이끈 게임은 리니지W와 리니지M이었다. 리니지W는 전체 모바일 RPG 중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에 이어 2위에 위치했으며 리니지M은 8위에 올랐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라이징도 10위에 위치했다. 

 

모바일 RPG 게임이 가장 인기 있는 시장은 한중일, 동북아 3개국 시장이다. 2022년 3분기까지 시장별 모바일 RPG 매출은 한국이 23억5000만 달러, 중국 31억 달러, 일본 55억7000만 달러로 3개국이 전세계 모바일 RPG 시장 매출에 71%를 점유했다. 특히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RPG는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RPG 부문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카테고리이지만 전체적인 게임 시장 둔화에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3분기까지 모바일 RPG 부문의 전세계 매출은 156억 달러로 전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약 27%를 점유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3.4%가 감소했다.  

 

한편 글로벌 게임 시장은 매출 뿐 아니라 유저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베팅사이트 정보업체 '세이프베팅사이트닷컴'가 지난 10월 10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전세계 콘솔, PC, 모바일 게이머 수는 약 24억60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억5000만명, 5.7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에는 올해보다 3.6% 증가한 25억5000만 명의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2021년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모바일 게임 유저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2022년 글로벌 모바일 게임 유저수는 약 16억3000만명으로 전년대비 9%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에는 16억6000만명으로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2021년에 비하면 1억1000만명이 적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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