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콘솔 명가 레메디 지분 추가 취득…5% 넘어

지난해 5월 3.8% 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IT기업 텐센트가 핀란드의 게임개발사 레미디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레미디 엔터테인먼트는 28일(현지시간) 텐센트의 지분이 5.01%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텐센트의 레미디 지분 보유율이 5%를 넘기며 공시요건을 갖추며 진행됐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텐센트의 레미디 지분 5.01% 도달은 25일(현지시간)이었다. 텐센트는 현재 레미디의 지분 전부를 전액 출자 자회사인 이미지 프레임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 텐센트가 보유하고 있는 레미디 주식은 67만3274주이며 의결권까지 합친 주식수는 1344만8600주다. 

 

텐센트가 레미디의 지분을 처음 취득한 것은 지난해 5월이다. 텐센트는 레미디엔터테인먼트 주식 230만 주를 보유하고 있던 액센도 캐피탈의 보유주식 일부를 텐센트가 매수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취득했다. 

 

텐센트는 레미디의 개발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텐센트는 향후에도 레미디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자사의 게임 퍼블리싱 노하우 등을 통해 레미디의 사업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레미디엔터테인먼트는 핀란드에 위치한 게임 개발사로 1995년 설립됐다. 설립 이후 2001년 맥스 페인을 시작으로 앨런 웨이크, 퀀텀 브레이크, 컨트롤 등을 출시하며 개발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게임 내 스토리와 전개방식에 있어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는 스마일게이트의 FPS '크로스파이어X'의 싱글캠페인을 개발한 업체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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