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美 네트워크 확장…CW러셀 딜러사 추가

지난 2년 동안 현대건설기계 제품군 장비 판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미국에서 입지를 확대했다. 딜러사 추가로 영업망을 넓히고, 제품군을 늘린 것. 현대건설기계는 고객 대응력을 높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CW 러셀(Russell)에 각각 30t와 33t의 새로운 HX300AL, HX330AL 크롤러 굴착기 모델과 HL970A 휠 로더를 포함한 신규 제품을 추가했다.

 

현대건설기계가 굴착기와 휠 로더 제품군을 위한 하나의 브랜드로 CW 러셀을 선택한 것이다.

 

플랜트 임대 계약업체 CW 러셀은 현재 20t에서 50t에 이르는 굴착기, 휠 로더, 쇄석기, 스크리너에 이르는 총 40대 이상의 기계를 운영하고 있다.

 

28년 전 설립돼 미들즈버러에 기반을 둔 CW 러셀은 북동부 전역에서 도로 운송, 골재 공급, 부지 정리, 토공, 굴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 서비스 회사이다. 또 소규모 고용, 철거, 쓰레기 프로젝트를 위한 기계를 제공하는 임대 부서도 있다. 지난 2년 동안 현대건설기계의 6개의 휠 로더와 10개의 굴착기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차량을 추가했다.

 

톰 러셀(Tom Russell) CW 러셀 이사는 "우리 업체의 굴착기는 강력해야 한다"며 "현대건설기계 제품은 분쇄하고 선별할 때 큰 더미를 뒤집고 있으며 일반 굴착기가 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작업을 완료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건설기계의 A 시리즈는 지속적으로 성능을 제공하며 연료 효율이 매우 높다"며 "고객의 경험을 개선하는 건 비즈니스에 중요한 세부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기계가 신규 딜러사를 추가한 건 영업망을 넓혀 북미 시장 공략하기 위해서다. 회복세가 뚜렷한 북미 건설기계 시장에서 공식 딜러사를 늘려 영업망을 확대,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기계는 북미 지역 고객이 현대건설기계 장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통 접점을 늘린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매출 3조5520억원, 영업이익 1818억원으로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북미 매출은 442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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