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 암 관련 보험 2개 출시

암 치료 동반자 보험, 고객·가족까지 치료 보장
암 병원비 지원 보험, 입원일 하루당 비용 100% 지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암 치료 동반자 보험과 암 병원비 지원 보험 등 2개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에 따르면 암 치료 동반자 보험은 암으로부터 고객과 고객의 가족까지 보호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 상품은 기본형과 고급형 2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며 대부분의 베트남 가족이 필요로 하는 3가지 혜택을 보장한다.

 

기본형의 경우 초기 암 진단을 받게 되면 보험 금액의 50%가 지급된다. 말기 암일 경우 보험 금액의 10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두 경우 모두 보험 금액의 2%에 해당하는 친족 암검진 비용이 지원된다.

 

고급형은 더 많은 보호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혜택을 늘린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본형 상품의 혜택에 더해 12개월 동안 보험 금액의 월 2%에 해당하는 금액을 월 소득 수당으로 추가 지급한다. 또한 암 검진 후 2년 뒤에도 암 세포가 남아 있다면 보험 금액의 30%를 치료비로 지원한다.

 

암 병원비 지원 보험은 입원 기간에 따른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입원일 하루당 비용을 100% 지원한다. 또한 고객이 원발성 암에 걸렸을 경우 보험 금액의 최대 10배까지 특별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베트남보험협회에 따르면 건강 보험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올해 7월 기준 베트남 건강 보험 수입은 12조2290억 동(약 70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보상금은 3조7250억 동(약 2138억 원)에 달하며 보상률은 30.5%에 이른다.

 

황준환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은 “암은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야기하는 주요 사망 질병 중 하나인 동시에 베트남은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암 발병률이 크게 증가한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암 치료는 많은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높아 베트남에서도 암 보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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