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네이버 제휴' 비나캐피탈, 2번째 VC 펀드 조성

소비, 금융, 의료, 농업, 관광 관련 기술 스타트업 중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 '비나캐피탈(VinaCapital)'이 새로운 벤처 투자 펀드를 조성,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비나캐피탈은 2023년 2번째 투자 펀드를 출시한다. 비나캐피탈 벤처스 2로 명명된 새로운 투자 펀드는 1억 달러(약 1415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비나캐피탈 벤처스 2는 소비, 금융, 의료, 농업, 관광 등의 분야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술 스타트업에 집중한다. 세부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식품 안전 솔루션, 블록체인, 전기자동차 인프라 같은 새로운 영역에서 기회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투자 단계는 시리즈A+, 시리즈B, 사전IPO 단계 등 이미 일정수준 자리를 잡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라운드 당 최대 투자 금액은 1000만 달러(약 141억원)이다. 

 

비나캐피탈은 신규 투자 펀드 조성을 통해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이 현재 황금 인구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중산층의 소비력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향후 금융, 의료, 미디어, 소매, 물류 등의 분야가 잠재력이 높다고 보고있다. 

 

한편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는 2018년 미래에셋과 네이버가 50%씩 공동 출자해 결성한 1조원 규모의 펀드다.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는 지난 2019년 비나캐피탈 벤처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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