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이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세라노보(SeraNovo)와 멀티 컴파운드(다 화합물)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신약 개발 기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세라노보에 따르면 일동제약과 멀티 컴파운드 개발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 일동제약은 신경과학·종양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로노보의 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다.
니올 호긴스(Niall Hodgins) 세라노보 최고경영자(CEO)는 "당사는 몇 년간 전 세계 제약사와 협업하며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일동제약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 글로벌 신약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로노보는 2017년 네덜란드 레이던에 위치한 제형 기술 제공 업체다. 물에 잘 녹지 않는 원료의약품(API)의 생체 이용률을 향상하는 데 강점이 있다. 내약성이 우수하고 생산이 간단한 맞춤형 용해도 향상 제형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세로노보 기술을 활용하면 약물 구조를 안정화하고 약물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제약사와 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