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자신이 보유한 코인베이스의 지분 일부를 판매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코인베이스의 지분 2% 가량을 2023년 중으로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코인베이스의 지분 16%, 의결권 59.5%를 보유하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코인베이스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자신이 설립한 생명공학 회사 '뉴리미트'와 과학기술 연구 플랫폼 '리서치허브'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뉴리미트는 후성유전학을 연구해 궁극적으로 인간의 수명을 연장한다는 목표로 설립됐으며 리서치허브는 과학기술을 공유해 협업을 이끌어내는 커뮤니티로 자체 토큰 시스템 등을 결합해 과학기술 발전 속도를 가속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지분 매각 사실 발표와 함께 "향후 CEO 자리를 오래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발을 빼기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과 기술 발전을 가속하는데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코인베이스 사업을 성장시키면서 다른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