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메타플렉스 토큰(MPLX)이 추가 에어드랍과 함께 가치가 폭락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MPLX는 11일(현지시간) 진행된 4000만 개 규모 에어드랍과 함께 한때 가격이 개당 0.11달러로 68% 하락했다. 에어드랍 전 MPLX 토큰의 가격은 개당 0.6달러였으며 지난달 20일 출시와 함께 개당 0.90달러로 평가받았던 때보다는 80% 이상 하락한 가격이었다.
이번 가격 하락은 MPLX 운영진에 대한 코인 커뮤니티의 불신에서 비롯됐다. MPLX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전체 10억개 코인 중 1400만 개가 에어드랍되며 출시됐다.
이후 MPLX 프로젝트팀은 4000만 개의 추가 에어드랍 여부를 결정하기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문제는 투표결과 에어드랍이 결정됐지만 충분한 투자 유치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번 에어드랍을 강행했다.
또한 MPLX 토큰이 현재 규제 통과 문제로 인해 미국 기반 유저들에게 에어드랍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한편 메타플렉스는 지난 1월 멀티코인 캐피탈, 점프 크립토, 솔라나 벤처스, 알라메다 리서치, 애니모카 브랜즈 등으로 부터 4600만 달러(약 660억원) 투자 유치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불어온 암호화폐 겨울과 솔라나 네트워크와의 충돌 등으로 향후 압토스, 수이 네트워크에도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