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쿠웨이트 정유플랜트, 중동 건설전문지 선정 '올해의 프로젝트'

미드 프로젝트 어워드 '올해의 메가 프로젝트' 부문 수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한 쿠웨이트 정유 플랜트 공사가 올해 메나(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우수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중동 건설전문지 미드(MEED)는 19일(현지시간) '2022 미드 프로젝트 어워드(2022 MEED Projects Awards)' 수상자를 발표했다. 미드와 마쉬레크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10개 메나 지역에서 12개월 이내 완료된 프로젝트 가운데 최우수 사업을 선정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한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Clean Fuels Project) MAB1(미나 압둘라1·Mina Abdullah 1)의 정유 플랜트 공사는 '올해의 메가 프로젝트(Mega Project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한 클린 퓨얼 프로젝트 3개 중 하나로 쿠웨이트시 남동쪽 약 45km 지점에 위치한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 내에서 신규 플랜드 건설과 기존 시설 증설을 수행하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페트로팩, CB&I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디젤 수첨탈황설비(DHT)와 등유 수첨탈황설비(KHT) 등의 공사를 담당했다. 페트로팩은 상압증류탑(CDU)·수소첨가분해설비를, CB&I는 상압잔사유 탈황설비(ARDS)·납사 수첨탈황설비(NHT)를 각각 맡았다. 

 

쿠웨이트 CFP는 총 12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정유시설 현대화 사업이다. 미나 알 아마디와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의 하루 생산량을 80만 배럴까지 확장하고 유황 함유량을 줄여 고품질의 정유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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