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80·GV60 ‘2023 북미 올해의 차’ 준결선 올라…11월 결선

기아 EV6·스포티지도 후보 선정
내년 1월 부문별 최종 우승 결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모델 3종이 자동차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준결선에 진출했다. 기아 모델 2종도 후보로 올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NACTOY 선정 조직위원회는 최근 '2023년 NACTOY'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럭 부문 준결선 진출 모델 명단을 발표했다.

 

럭셔리 부문에는 제네시스 준대형 세단 G80과 대형 세단 G90이 후보에 올랐다. △아큐라 인테그라 △BMW i4 e드라이브40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EQE △닛산 Z △스바루 WRX △토요타 크라운·GR 코롤라 등 8개 모델과 결선 진출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SUV 부문의 경우 제네시스 준중형 전기 SUV GV60와 기아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진출했다. 이들 모델은 △아우디 Q4 e-트론 △BMW iX x드라이브50 △캐딜락 리릭 △혼다 CR-V·HR-V △렉서스 RX △마쯔다 CX-50 △닛산 아리야 △리비안 R1S △볼보 C40 리차지와 맞붙는다.

 

트럭 부문은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휩쓸었다. 쉐보레 실버라도 ZR2를 비롯해 △포드 F-150 라이트닝 △로즈타운 인듀어런스 등 3개 모델이 선정됐다.

 

결선 진출 모델은 오는 11월 16일 LA 오토쇼에서 발표된다. 부문별 3개 모델이 선정될 예정이다. 트럭 부문의 경우 이미 3개 모델로 압축됐기 때문에 지금 명단 그대로 결선까지 직행한다. 최종 우승 모델은 내년 1월 11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특별 행사에서 가려진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는 이번 NACTOY 준결승에 5개 최다 모델을 배출한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NACTOY는 '유럽 올해의 차', '월드카 어워즈'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와 판매량 증대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최종 우승 후보 발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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