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섬유기업 '라이크라', 2년만에 또 매각설 

글로벌 3위 스판덱스...누가 품을까 
딜 성사, ‘가격’이라는데 한 목소리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3위 섬유기업 '더 라이크라 컴퍼니(The LYCRA Company, 이하 라이크라)'의 매각이 또 다시 거론되고 있다.

 

중국 섬유그룹 산동루이가 2019년 26억 달러(약 3조5000억원)에 인수한지 2년만에 매각설이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미국 듀퐁이 개발한 스판덱스 섬유 소재, 라이크라는 ‘섬유의 반도체’라 불릴 만큼 부가가치가 높아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라이크라가 인수합병(M&A) 시장에 재등장했다. 인수 과정에서 외부 차입금이 만기 도래하면서 경영권이 채권자들에 넘어간 상태다. 


라이크라는 현재 린데만 아시아, 린데만 파트너스 애셋 매니지먼트, 토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차이나 에버브리아트 리미티드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채권단은 2020년부터 매각 의지를 표명해 왔고 이 과정에서 재매각설은 종종 제기돼 왔다. 채권단이 최대주주로 올라서자 매각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구체적인 인수설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국가 섬유기업들의 인수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글로벌 3위 섬유기업인 라이크라를 인수할 경우 글로벌 탑티어로 올라 설수 있다는 점에서 인수전을 달구 있다. 시장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한데다 현금흐름 또한 안정적인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다만 딜 성사는 ‘가격’이라는데 한 목소리다. IB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 환율 변동 등 자본시장이 급변함에 따라 매도자와 인수자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눈높이가 다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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