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설화수, '뷰티대국' 인도 공략…더블 클렌징 스킨케어 론칭

중산층 성장해 높은 소비 잠재력 지녀
라인업 확대해 매출 견인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신규 라인이 인도에 상륙한다.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 뷰티 시장에서 라인업을 확대해 매출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9일 아모레퍼시픽 인도법인에 따르면 지난달 순행클렌징오일·순행클렌징폼 등을 론칭했다.
 

순행클렌징오일은 얼굴에 부드럽게 롤링돼 메이크업 잔여물은 물론 모공 속 노폐물까지 없애준다. 순행클렌징폼의 PH는 6.5-7.5인 중성 pH로, 일반 클렌징폼(약알칼리)에 비해 세안 후 피부 pH변화가 적기 때문에 부드럽고 편안하게 세안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제품 론칭을 통해 인도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겠단 목표다. 지난달 라네즈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라인업을 출시하면서 행사를 진행한 만큼 인도 뷰티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인도는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인데다 미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아모레퍼시픽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중산층이 성장하면서 높은 소비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특히 소비재 중에서도 특히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른 편이다.
 

유럽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은 세계 4위 규모다. 2021년 인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221억 달러(약 28조 7919억원)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5.77% 성장해 298억 달러(약 38조 82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류 콘텐츠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자 K뷰티에 대한 선호도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GTA(Global Trade Atlas)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도 소비자들의 42.2%가 한국 화장품이 인기 있다고 답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2년 인도에 법인을 세우고 2018년 라네즈를 선보였다. 지난 2020년엔 인도 동부 지역 최대 도시인 콜카타에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퀘스트몰에 입점하며 K뷰티를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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